우크라이나 전쟁이 남부로 확대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이 지원한 로켓이 위력을 발휘하자 러시아는 유럽 가스관을 추가 차단하면서 반러시아 연대를 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해 밤사이 일어난 국제 현안 속보 짚어봅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미국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하이마스,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군은 지금 남부의 중심도시인 헤르손 탈환에 나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이마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을 장갑 트럭에 올린 무기 시스템입니다. <br /> <br />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는데 사거리가 80㎞까지 나와서 이번 전쟁의 '게임 체인저'가 될 거라는 말들이 많았죠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 하이마스로 러시아 탄약고 50곳을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장관은 또 우크라이나가 '게파르트 대공 장갑차' 3대를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월 독일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15대 가운데 첫 번째 물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는 이런 미국과 유럽의 무기 지원에 매우 민감한데요. <br /> <br />독일로 가는 가스 공급 선을 또 끊은 것도 지금의 전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스프롬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의 터빈 가운데 또 하나를 멈춰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2개의 터빈만을 돌려왔으니까 이젠 하나만 남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하나만 운용하면서 천연가스 공급량은 평소의 20%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이었죠? 캐나다에 수리를 맡긴 터빈이 대러시아 경제 제재로 반환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들면서 천연가스 공급량을 기존의 40%로 줄여 왔는데 여기에 또 줄인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장 공급 부족에 시달리게 된 유럽의 걱정이 크겠습니다. <br /> <br />[답변] <br />러시아의 전격적인 조치에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이번 조치에 '기술적 정당성'이 없다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 즉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최근 러시아의 '에너지 무기화'에 대비해 회원국이 내년 봄까지 가스 사용량을 15% 줄여 러시아에 본때를 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260925402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